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서 하천에 빠진 여동생 구하려다…초등생 남매 사망·실종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서 여동생을 구하려고 하천에 뛰어든 초등학생 오빠가 숨진 채 발견되고 여동생은 실종됐다.

지난 21일 오후 1시 29분께 대구시 북구 동변동 동화천 주변에서 A(초3·10)군과 여동생 B(9ㆍ초2)양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A군은 같이 놀다가 물에 빠진 여동생을 구하려고 하천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이들을 포함한 어린이 4명이 대구 동화천 주변 계단 근처에서 놀고 있었다.

A군은 물에 휩쓸린 지 1시간여만에 동화천과 금호강 합류지점 근처(수심 2m 안팎)에서 발견됐다. 119 구조대가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하천 하류 주변에 대한 구조ㆍ수색작업 진행중이다.

한편, 대구는 최근 닷새간 189.2mm, 이달은 358.3mm의 비가 내렸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