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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문인식ㆍ고양이 여섯마리…화웨이 IFA 티저 또 공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중국 화웨이가 다음 달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할 새로운 모델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다시 한번 공개했다.

해외 IT전문매체 GSM아레나(GSMarena)는 20일(현지시간) 화웨이의 새로운 티저 이미지들을 소개하고, 이번 티저 이미지가 확실한 제품의 이미지보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 기술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Touch’라는 글자와 함께 지문과 손가락을 포함한 이미지는 애플의 터치ID와 같은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을 암시한다. 화웨이가 현재 스크린이나 후면 케이스 등 어떤 방식으로 도입될지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새로운 제품에 지문인식을 탑재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사진출처:GSM아레나]

사이트는 두번째로 ‘83/100’이란 흥미로운 숫자를 주목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지만 화웨이의 스마트폰이나 패드 라인업의 사이즈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0.83㎜의 얇은 두께를 표시하는 숫자일 수도 있다.

세번째 이미지는 모바일AP를 표현한 것이라는 의견이 앞선다. 이는 CPU 처리능력을 암시한 것으로 2.0GHz 클럭에서 작동되는 고성능의 ARM 코어텍스 A15일 가능성이 높다. 코어텍스 A15는 기존 A9 프로세서보다 처리능력이 2배 이상, 3D 그래픽 능력은 3배 이상이 증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화웨이는 여섯마리 고양이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Cat.6 LTE 지원을 나타내는 것으로, 새로운 스마트 기기가 40MHz의 대역폭에서 최대 ‘300Mbps’까지 다운속도를 지원하게 될 것을 암시한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숫자 ‘7’은 모델명으로 추정된다. 화웨이 라인업의 특성상 숫자가 강조된 제품들이 많았고, 공개될 새로운 제품이 ‘어샌드 P6’의 후속제품일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어샌드 P6’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화웨이의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안드로이드 젤리빈을 탑재했고 4.7인치 HD(1280x7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미국 씨넷은 IT전문매체 지포게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화웨이가 IFA에서 6.1인치 패블릿인 ‘어샌드 메이트 3’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트 3는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920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3GB 램의 사양을 자랑한다. 화면 크기는 6.1인치고 해상도는 1080p 풀HD급으로 이전 제품인 메이트 2 4G의 720p HD급보다 더 선명해질 전망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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