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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최강 코미디언들의 퍼포먼스를 한눈에!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색 코미디 쇼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국내에서는 쉽게 접해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코미디언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 말없는 스탠드 업 코미디. 이런 게 가능할까? 'Tape Face'

영국에서 온 Tape boy 샘 윌즈(Sam Wills)는 영국 최고의 갈라 무대인 '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에 참여한 세계적인 코미디 아티스트다. 그는 공연 내내 입에는 테이프를 붙이고 말 없는 스탠드 업 코미디, 판토마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어깨에 멘 크로스백에서는 영화와 연극, 뮤지컬 패러디 및 인형극 등 다채로운 웃음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 기발한 웃음을 유발하는 그의 공연은 이미 유럽 각지와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화제와 찬사를 몰고 다니고 있다.


▶ 마이크만으로도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Don't Explain'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엄비리컬 브라더스(David Collins, Shane Dundas). 말 그대로 설명이 필요 없는 이들의 쇼는 단지 마이크 하나만을 이용해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현해 낸다. 살벌한 전쟁 속에서 쏟아지는 총탄 세례는 기본, 물방울 한 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까지도 놓치지 않는 초정밀주의를 추구한다고. 두 사람이 선사할 기가 막힌 하모니는 웃음과 탄성을 동시에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 3D보다 두 배나 끝내준다! '6D'

호주 멜버른 출신의 코미디언인 매트 켈리(Matthew Kelly)와 리처드 히긴스(Richard Higgins) 2인조로 구성된 리스티스는 키덜트 코미디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여러 차례 TV 출연과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 팀은 세계 각지의 어린이와 부모에게 3D 영화보다 두 배나 재미있는 6D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쉬운 영어를 구사하며 갖가지 율동과 활동, 인터뷰를 통해서 웃음과 영어 공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신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 드라마틱한 팬터마임이 펼쳐진다! '몽트뢰 코미디 @부산'

남자 듀엣 쿠쉐 & 바르베자와 여자 발레댄서 글라디 살리니 두 팀으로 이뤄진 몽트뢰 코미디 팀은 25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사다리 위에서 스키를 신고 고난이도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쿠쉐 & 바르베자와 코미디를 사랑한 발레리나 글라디스 살리니의 합동 무대는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과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의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서 마련된 첫 무대로 그 의미가 깊다.

이외에도 지난해 풍선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던 '모리야스 방방비가로', 훌라후프 하나로 관객들을 홀리게 만들 '베키후프'가 무료 코미디 오픈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부코페'는 국내를 넘어 다양한 코미디언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 코미디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2회 '부코페'는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나흘 동안 펼쳐지며 부산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감만창의문화촌, 대연동 레블, 부산 시민공원 다솜마당 등에서 진행되며 예매 사이트인 옥션티켓에서 티겟을 구매할 수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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