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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노조 광주공장 22일 부분파업, 220억원 매출차질 예상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22일 하루 부분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220억여원의 매출 차질이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2일 하루 1조(오전 7시∼오후 3시 40분 근무)와 2조(오후 3시 40분∼익일 오전 1시 40분 근무)가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부분파업 방침에 따라 최근 신차가 출시된 소하리공장의 카니발과 출시 예정인 화성공장의 쏘렌토 등의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파업 하루 동안 기아차는 1300여대의 생산차질과 220억원가량의 매출손실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현대차 노조가 포함된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을 요구하며 22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예년에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결정하면 기아차도 뒤따라 파업에 들어가는 수순이었으나 올해는 기아차가 먼저 파업을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파업 실행 여부는 매우 불투명하다”며 “이후의 협상 상황,현대차 노조의 파업 여부 등에 따라 22일 예정된 기아차 노조의 부분파업의 실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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