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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학교현장 중심 조직개편 단행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교육청이 학교현장 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교육청은 민선 2기 우동기 교육감 주요 교육정책 방향과 의지를 담아 ‘안전하고 행복한 대구교육을 위한 조직개편’을 다음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조직기반과 함께 학교현장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일선 학교 간의 소통체계 정립에 역점을 두었다. 그 외 홍보담당 부서 전문성 신장과 계약심사 기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조직개편안 주요 내용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교육감 직속기구로 ‘교육안전담당관’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수학여행 및 각종 현장체험, 급식, 시설 등 안전관련 업무를 하나로 모아 종합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어 재난,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과 지휘를 총괄키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교육안전담당관’은 전국 시ㆍ도 교육청 중 최초로 설치되는 것이다. 인력은 총 9명으로 교육전문직과 일반직은 물론이고 재난ㆍ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확보해 교육 안전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또 2010년 이후 교육청 조직의 기본이 되어온 업무 기능별 체제를 과감히 탈피해 초ㆍ중등 급별 조직으로 전환해 교육청과 각급 학교 간의 소통 창구를 초ㆍ중등 급별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어 교육청의 초ㆍ중등 학교급별 전문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업무 기능별 조직인 본청의 교육과정운영과ㆍ창의인성교육과ㆍ교원능력개발과, 교육지원청의 교수학습지원과ㆍ창의인성교육과를 ‘교육과정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교육지원청의 경우 ‘초등교육지원과’, ‘중등교육지원과’)로 개편한다. 기존 업무 기능별 조직 성과도 살려 초ㆍ중등 학교급간 통합 추진이 오히려 합리적인 창의인성교육ㆍ공교육정상화ㆍ독서교육ㆍ사교육경감 등 각종 정책 사업은 개편되는 ‘교육과정과’에서 통합 담당한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추진하는 조직개편안이 총액인건비제에 의한 정원 범위 안에서 현 정원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해 새로운 정원 수요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25∼27일까지 개최되는 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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