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세월호 광고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5월엔 박근혜정부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전면광고가 실린 바 있다.
뉴욕타임스 A섹션 13면에 게재된 이 광고는 거꾸로 침몰한 세월호에 어지럽게 감긴 줄을 조종하는 거대한 두손의 이미지와 함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큰 제목을 달았다.
아래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는 것은 최악의 악몽이다. 수백명의 한국인들에게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
| [사진= SKDM] |
이어 ‘단식투쟁하는 희생자가족’, ‘부패와 태만과 규제완화’, ‘변화를 가져올 특별법’ 등 3개의 소제목으로 각각의 내용을 전하고 있다.
광고는 세월호 침몰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정부 무능과 부패에 의한 참사라고 비난하면서 참사의 재발을 막기위해 특별법 제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광고 주체는 ‘한국민주주의운동(South Korean Democracy Movement)’으로 나와있으며, 지난번 광고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걱정하는 세계인들로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만들었다’는 설명이 들어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응원한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특별법이 얼른 제정돼야 한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정부의 행동을 지켜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