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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미주리주 야간 통행금지 “분노로 가득찬 도시…왜?”
[헤럴드경제]10대 흑인 총격사망 사건 후 흑인 소요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 야간 통행금지 및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제이 닉슨 미주리주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퍼거슨 시민들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건이 발생한 세인트 루이스 교외를 중심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야간 통행금지 시간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로 알려졌다.

닉슨 주지사는 “소수 그룹이 범죄를 기도하고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의도로 거리를 장악하고 있다. 이는 용남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범무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연방수사국(FBI) 요원 수십명이 직접 현장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거슨시 경찰은 전날 희생자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을 쏜 경관이 대런 윌슨이라고 발표했고 이어 브라운이 사망직전 상점에서 담배를 절도하는 행위가 담긴 폐쇄회로 TV화면도 공개했다.

그러나 절도 행위 장면 공개는 유족을 비롯한 시위대의 반발을 부추기며 소요사태를 부추겼다.

세인트 루이스 교외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밤새 충돌했고 경찰은 진압과정에서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미국 미주리주 야간 통행금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미주리주 야간 통행금지, 안타까워” “미국 미주리주 야간 통행금지, 평화의 도시가 되길” “미국 미주리주 야간 통행금지, 강경 대책 효과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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