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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방한] 교황,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선언
[헤럴드경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윤지충 바오로 등 한국천주교 순교자 124위에 대해 시복 선언을 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시복식 미사에서 교황은 안명옥 주교의 시복 청원과 김종수 신부의 약전 낭독에 이어 시복을 선언했다.

한국 가톨릭 순교자들이 복자품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25년 5월 기해박해(1839) 때 순교한 79위가 복자품에 올랐고, 1968년 10월에는 병인박해(1866) 순교자 24위가 복자품에 올랐다. 지난 두 번의 시복식은 모두 로마에서 열렸다. 이들은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에 맞춰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시성식에서 성인으로 인정됐다.

시복 선언에 이어 124위 복자화(福者畵)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의 제막이 진행됐다. 복자화는 가톨릭 미술작가 김형주 화백의 작품으로 가로 3m, 세로 2m의 유화로 그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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