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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자’를 위한 사랑의 여정, 사진으로 만나는 교황 프란치스코

‘이 시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완벽한 지도자’라 칭송받는 교황 프란치스코. 병든 노인과 무슬림, 아프리카 여성 등의 발을 씻기고, 입을 맞추는 그의 ‘낮은 자를 위한 낮은 발걸음’은 방한 중에도 계속된다.

교황은 방한하자마자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유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18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쌍용차 해고자들,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을 초청해 미사를 집전한다.

이처럼 ‘낮은 자들의 낮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교황의 즉위 1년의 여정을 사진과 육성으로 보여주는 《사진으로 만나는 교황 프란치스코POPE FRANCIS》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교황의 입과 눈이 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교황청 공식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 바티칸출판사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의 성과물로, 전 세계 출판계의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그간 교황의 모든 비공개‧공개 행보를 단독으로 밀착취재한 〈로세르바토레 로마노〉가 엄선한 130여 컷의 사진, 그리고 바티칸출판사가 엄선한 교황의 연설과 강론의 정수(精髓)가 담겨 있다.

전 세계에 대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교황의 궤적을 한눈에 보여주는 “웅장한 컬렉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책은 특히 교황이 콘클라베 선출 직후 처음 대중 앞에 섰던 순간부터 미사집전, 삼종기도, 수요알현, 신자들과의 만남 등 그간의 행보를 바로 곁에서 포착한 고해상도 클로즈업사진들이 대수록되어 있다는 독보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교황은 《사진으로 만나는 교황 프란치스코》를 통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과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분열과 갈등으로 폭발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줄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가 우리를 가슴 뜨겁게 할 것이다.

한편 교황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박근혜 대통령 면담,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 집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 ‘아시아청년대회’ 등의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캡션 : 알에이치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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