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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까, 말까 고민되는 가족 나들이, ‘패밀리 존’ 하나면 끝!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광복절 연휴, 오랜만에 가족들과 놀러 가려고 마음을 먹지만 막상 딱 떠오르는 곳이 없다. 멀리 나가려고 해도 교통체증부터 겁이 난다. 유명 휴양지는 물가도 비싸다. 그냥 집에서 TV와 함께 연휴를 보낼까.

서울시가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명 ‘패밀리존’ 안내서비스<사진>다. 가족들을 위해 우리 동네 주변에서 쉽게 찾아 다닐 수 있는 나들이 장소 정보를 제공해준다.

서울시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서울 시내에서 가족들이 즐길만한 장소와 정보를 안내하는 ‘패밀리 존’ 지도를 만들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패밀리 존은 거주지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나들이 장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된 정보(인포그래픽)로 제작된다. 패밀리 존은 공원, 체험ㆍ놀이시설,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ㆍ기념관, 공연장ㆍ극장,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7개 영역으로 나누고 자치구별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산과 공원, 도서관, 관광정보 등 여러 곳에 나눠 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면서 “경제적 부담 없이 가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특히 패밀리 존을 서울시 모바일 지도 어플리케이션(앱)인 ‘스마트 서울맵’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미술관에 가고자 할 때는 스마트 서울맵에서 ‘공공테마’를 선택한 뒤 패밀리 존 아이콘을 누르면 현 위치에서 가까운 미술관 2곳이 자동으로 검색된다.

패밀리 존은 장소뿐만 아니라 주소, 전화번호, 찾아오는 길, 휴관일 등 세부 정보도 제공한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언제 어디서나 주변의 나들이 장소를 찾아갈 수 있다”면서 “소규모지만 특색있는 장소를 중점 발굴하는 등 세부사항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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