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오브제를 기록한 사진이라기보다 심상(心象)을 카메라로 재현한 드로잉처럼 보인다. 냉담하고 건조한 외관을 띄고 있지만 감각적이고 시적이다.
Room with revolving doors1ㆍ2,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2014 [사진제공=PKM갤러리] |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런던 칼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 사진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작가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사진 작가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Room with revolving doors1ㆍ2,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2014 [사진제공=PKM갤러리] |
정 작가의 신작을 포함한 인물 및 정물사진과 설치작품 총 5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는 9월 12일까지 계속된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