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인턴사원을 채용 중인 기업 인사담당자 161명을 대상으로 ‘정규직으로 가장 먼저 전환하고 싶은 인턴 유형’을 조사한 결과, ‘성실형 인턴’이 30.4%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열정형 인턴’(14.9%), ‘조기출근 등 직장생활 기본에 충실한 인턴’(13%), ‘상사 및 선배와 업무 손발이 잘 맞는 인턴’(11.8%), ‘스스로 업무를 깨우쳐나가는 인턴’(10.6%), ‘예의가 몸에 밴 인성 우수 인턴’(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은 인턴은 실제 37.9%가 인턴 기간 종료 전 정규직으로 조기 전환되는 등 혜택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계획에는 없었지만, 정규직으로 전환한 경우도 23.6%나 됐다.
반면 인턴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내보내고 싶은 인턴 유형으로는 ‘지각, 결근 등 직장생활 기본이 부족한 인턴’(28%), ‘업무 의욕이 낮고 자신감이 부족한 인턴’(14.9%), ‘쉬운 일만 적당히 하려는 요령형 인턴’(14.3%), ‘아무리 가르쳐도 업무가 늘지 않는 인턴’(11.2%), ‘애사심이 낮고 회사에 불만이 가득한 인턴’(10.6%), ‘거만한 태도 등 인성부족 인턴’(6.2%)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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