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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용마산 등산길에 ‘아트길’ 조성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중곡4동 용마산 등산길 주택가에 숲을 그려 넣은 벽화길인 ‘용마산 아트길’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을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벽화길은 용마산 등산객과 용암사 방문객이 많이 왕래하는 비탈진 산자락길에 조성됐다. 특히 이 지역은 낡은 주택이 많고 골목길이 어두워 방범에 취약한 지역이었다.

지역 주민들을 지난해 가옥과 담장에 벽화 그리기를 추진키로 하고, 담장 7곳, 벽면 1곳, 옹벽 1곳 등 총 150여m 구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부 학생 70여명으로 구성된 선화마음봉사단이 올해 초부터 재능기부로 벽화 그리기에 참여했다. 벽화는 희망을 상징하는 민들레홀씨, 여름철에 피는 아름다운 꽃인 능소화,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수목화, 귀여운 동물화 등으로 꾸며졌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방범에 취약했던 등산로 입구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변신해 지역 주민과 용마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마을마다 특색있는 골목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정감있는 마을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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