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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할롱 북상 “폭우 우려…운전 시 포트홀 주의”
[헤럴드경제]태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포트홀 주의가 요구된다.

포트홀은 장마나 태풍 등 집중호우 이후 도로가 패이는 현상. 도로 곳곳에 생긴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가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이나 속도를 줄이는 일들이 발생,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한다.

포트홀 외에도 특히 빗길 교통사고의 경우 대개 타이어 접지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데 빗길 제동거리는 맑은 날에 비해 30-50%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속 주행 시 빗물이 타이어 홈을 따라 배출되지 못하고 도로 표면에 일종의 수막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포트홀 문제가 더 심각한 이유는 만약 자동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포트홀을 밟고 지날 경우 휠은 물론 타이어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해의 경우, 7,8월의 평균 교통사고는 1~6월까지보다 7% 정도 높았고, 사망자와 부상자도 7,8월이 1~6월까지보다 월평균 8% 정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 중이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km 강도는 매우 강한 것으로 중형급의 규모다.

[사진=YTN뉴스캡처]

초속 53m 할롱은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어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할롱이 실제 초속 40m 이상일 경우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을 가져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할롱은 4일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km 부근 해상을,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북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할롱 북상 운전 시 포트홀 주의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할롱 북상 운전 시 포트홀 주의, 빗길운전 위험한데 조심해야겠다” “태풍 할롱 북상 운전 시 포트홀 주의, 포트홀 도로의 지뢰밭이네” “태풍 할롱 북상 운전 시 포트홀 주의, 안전이 최우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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