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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크리로 막혔던 제주 하늘길 뚫려
[헤럴드경제]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수백 편이 결항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3일부터 일부 정상화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7시 7분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아시아나 OZ8901편의 제주도착을 시작으로 일부 항공기의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전날 태풍 ‘나크리’로 항공편 411편(국제선 30편, 국내선 381편)이 결항해 93.6%의 결항률을 보였다.

그러나 ‘나크리’가 3일 오전 3시 현재 목포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북동진하고 있어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가 또다시 결항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제주공항 측은 현재 태풍이 계속해서 북상 중이기 때문에 결항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고 항공기 운항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wind shear) 경보는 이날 낮 12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과 마라도 등 부속도서를 연결하는 도항선 운항은 여전히 모두 통제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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