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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졸린 눈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절개식 눈매교정’으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물놀이를 가기도 하고, 다짐했던 배낭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뭐니뭐니해도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 너도나도 카메라를 목에 걸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핸드폰으로 셀카(셀프카메라)찍기에 바쁜 모습도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대학생 김지은(20세, 여)씨는 다른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 못내 두렵다. 최근 SNS에 빠져 사진을 올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작고 졸려 보이는 눈이 콤플렉스인 김씨는 놀림감이 될 것이 두려워 사진을 올리는 것이 꺼려진다. 본인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고자 여름 방학 동안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았으나, 본인의 눈이 안검하수라는 말을 듣고는 고민에 빠졌다.

 안검하수는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눈꺼풀이 또렷하게 떠지지 않는 것으로, 정면을 볼 때 눈동자가 많이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안검하수를 가지고 있다면, 평소에 졸려 보인다거나 우울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눈매교정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눈을 뜬 상태일 때 검은 눈동자의 3분의 1 정도가 가려져 있는 경우’, ‘눈을 뜰 때 이마를 올려 뜨게 되는 경우(눈을 뜰 때 눈썹이 같이 올라가는 경우도 포함)’, ‘평소에 졸려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경우’에 해당된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눈은 전체적인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졸린 눈을 교정하고자 여름방학 동안 쌍꺼풀 수술을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짧은 회복기간을 보장한다는 말만 듣고 무턱대고 눈매교정 수술 없이 쌍꺼풀 수술만을 감행한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졸려 보이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쌍꺼풀이 금방 풀린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스카성형외과의 백승욱원장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눈매교정수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회복기간이 다소 짧다는 이유로 비절개 눈매교정을 선호하지만, 안검하수 교정은 기본적으로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눈을 뜨는 근육을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다”라고 말하며,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에 비해 회복기간이 길 수 있지만, 비절개 눈매교정에 비해 풀림 현상이 없고 적용 범위가 매우 넓은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에는 쌍꺼풀이 없고 몽고주름으로 덮인 작은 눈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에는 눈의 불필요한 조직들을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비절개 눈매교정수술은 절개 없이 미세한 구멍을 통해 근육을 조절하는 방식인데, 피부가 두껍거나 지방조직이 과다한 경우에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기가 어렵다. 반면에 절개식 눈매교정수술은 눈꺼풀의 피부에 절개선을 내어 지방과 연부조직을 제거한 뒤 다시 고정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안검하수에 효과적인 수술방법이다.

 백원장은 “눈 성형을 고민중인 사람 중에는 작은 눈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눈의 기능상의 문제 때문에 수술을 하려고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눈매교정수술은 눈꺼풀의 상태와 지방의 양, 눈뜨는 근육의 힘 등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눈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최상의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눈. 단순하게 눈을 크고 또렷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형의 순기능을 생각하여 수술을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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