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부산 지역 해수욕장에는27일 올해 들어 최대인 152만명의 인파가 찾았다.
이날 부산은 맑은 날씨에 낮 최고기온이 28.7도까지 올라가면서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에만 50만명이 몰렸다.
지난 주말인 20일 집계된 35만명의 인파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백사장은 온통 알록달록한 파라솔 물결을 이뤘고, 바다에도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가득 들어찼다.
광안리해수욕장에도 이날 하루동안 35만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해양레저의 메카답게 광안리해수욕장은 일반 피서객과 함께 윈드서핑, 수상오토바이, 요트 등 해양레저를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는 이날 모두 33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수욕을 즐겼다.
송정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등 나머지 부산지역 공설 해수욕장에도 각각 20만명, 14만3500명, 5000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해수욕과 함께 여름을만끽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의 한 관계자는 “장마가 소강국면에 접어들고 특히 부산은 연일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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