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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시장 뚫어라” 무역협회 대경본부 중국 유력바이어 19개사 초청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중국 유력바이어 19개사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한다. 중국 소비재 시장 집중 공략을 위한 것이다.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가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역 패션 및 뷰티업체 중국 내수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24일 대구 노보텔에서 ‘2014 중국 K-Fashion & Beauty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대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패션ㆍ뷰티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엄선해 중국의 유력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한다.

이를 위해 중국 전역에 다수의 매장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전문 수입업체 19개사를 초청했다.

이어 의류, 화장품, 패션소품, 액세서리, 기타 미용용품 등 최근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한방미인화장품, 리엘바이이유정, 원진실업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 50여개사가 참가해 110여건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가진다.

이날 상담회는 까다로운 위생절차로 중국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장품 및 식품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품인증 및 수출전략 제시를 위해 중국검험인증그룹(CCIC Korea) 전문가를 초빙해 ‘중국 강제인증제도 및 품목별 인허가제도’ 세미나를 병행 개최한다.

세미나 연사로 나서는 중국검험인증그룹 김주연 과장은 “우리 화장품·식품의 안전성, 디자인,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 등 우수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위생행정허가, 통관절차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며 품목별 인허가제도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

수출상담회 일정을 마친 중국 바이어들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마련한 의료관광 체험프로그램, 포항 포스코 산업시찰 등을 통해 한류체험 행사를 참가한다.

이동복 무역협회 지역본부장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한류가 재점화되면서 최근 소비재 품목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가파른 편이다”며 “한-중 FTA 타결을 앞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과 중국인들의 소비수준 향상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구조는 원자재, 산업재 위주에서 점차 소비재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는 지역의 화장품, 의류, 미용용품의 품질과 기술을 중국시장에 알리고 우수성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무역협회는 향후에도 해외 빅바이어를 지속적으로 초청해 지역 업체들에게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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