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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마지막홀 2m퍼트 실패…리디아 고에 우승 내줘
[헤럴드경제]유소연이 2m퍼트에 실패, 리디아 고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겼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2위는 리디아 고에 한타 차 뒤진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에 돌아갔다.

유소연은 17번홀까지 14언더파로 리디아 고와 공동선두를 달렸다.


승부는 최종홀에서 결정됐다. 리디아 고가 18번(파5)홀에서 버디를 기록, 한타차로 달아났다. 유소연은 홀에서 2m거리의 버디 퍼트로 연장승부를 펼치는 듯 싶었지만, 퍼트에 실패하면서 우승트로피는 리디아 고의 몫이 됐다.

한편 리디아 고는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기록도 세웠다.이 부문 종전 기록은 18세7개월에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렉시 톰프슨(미국)이었다. 리디아 고는 17세 2개월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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