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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측근의 힘…朴 유정복 얘기대로 인천亞게임 보고회 참석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인천 아시안게임 D-70일을 맞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ㆍ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 박 대통령이 등장한 건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6ㆍ4 지방선거’ 에서 당선된 직후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시장에 취임하면 바로 대통령 주재하에 사전 점검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게 현실화한 의미도 있다. 유정복 시장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청와대는 “이번 보고회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70일 남은 시점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경기장 등 인프라, 대회운영, 출입국ㆍ숙박ㆍ관광수용태세, 대테러 및 안전 대책 등 범정부적ㆍ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대비와 지원ㆍ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간 “인천에서 열리는 두 대회는 인천광역시민의 대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준비해야 하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국가적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범정부적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회 이후에도 경기시설이 인천시민의 문화여가와 생활스포츠의 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후활용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쏟을 것을 지시했다.

보고회엔 유정복 시장, 김영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류길재 통일부장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국회 교육문화위 소속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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