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씨는 거대 가슴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렛미인의 문을 두드린 지원자. 김씨는 “한쪽 가슴 무게가 1300g에 달하고 하수(처짐 증상)가 심한 케이스로 피부 마찰이 있는 곳에 염증이 있는 등 수술이 시급하다”는 렛미인 닥터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의 진단 하에 가슴축소수술을 받았다. 보통 쇄골에서 유두까지의 거리가 21cm정도가 되어야 정상인데, 김호정씨는 그 거리가 37cm 정도로 거의 배꼽까지 가슴이 쳐진 것.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반재상 원장은 “한쪽 가슴에서 800g을 덜어내 I컵에서 C컵으로 교정했다. 모양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물방울 모양으로 예쁘게 수술했다”고 전했다. 80여일 간의 회복기간 후, 파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다시 등장한 김호정씨는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몰라 보게 달라져 있었다. 바디라인만 변화한 것은 아니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날씬해진 바디라인과 어울리게끔 얼굴 사이즈도 축소했다. 사각턱과 광대뼈 등을 잘라냈고 턱의 지방을 빼내는 등 얼굴에서도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렛미인4 MC 황신혜와 레이디제인 등은 “눈물이 왈칵 나올 것만 같다. 소름이 돋는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호정씨 역시 수술 결과가 만족스러운 듯 얼굴에는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런 옷도 처음 입어 본다. 전에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다. 출생신고를 다시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친구들과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을 찾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청순 글래머’의 교과서와도 같은 외모였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찍은 김호정씨의 셀카가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렛미인4 김호정, 수영복 셀카 대박이다.”, “렛미인4 김호정 비키니 셀카 더 보고 싶어요”, “렛미인4 김호정 비키니 셀카 보고 반성. 나도 다이어트 돌입” 등의 뜨거운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스토리온채널의 ‘렛미인4’는 오디션을 통해 외모로 고통받는 지원자들을 선발, 성형과 심리치료 등 의학적 지원을 통해 새로운 삶을 제시해주는 대반전 메이크 오버 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