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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국제정책대학원, 세계은행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 국제사무국 인수

-  개발지식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여 세계지식격차 해소에 기여

KDI국제정책대학원(www.kdischool.ac.kr)은 6월 28일 「세계은행 GDLN국제이사회와의 MOU(양해각서)」를 통해 세계은행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 국제사무국을 인수하였다고 밝혔다.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lobal Development Learning Network, GDLN)는 세계은행이 2000년에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인터넷과 화상전송시스템 등의 기술을 통해 범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인적자원개발 및 지식격차 해소와 인류공동번영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0개국 120여개 GDLN센터가 설립되어 있으며 한국은 싱가포르, 태국, 호주 등 14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운영위원국으로 2001년 KDI국제정책대학원이 GDLN한국센터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GDLN사업으로 화상을 통한 개발지식공유세미나를 운영하여 왔으며, 금년부터는 화상세미나와 초청연수가 결합된 혼합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에 개설된 혼합교육과정에는 현재까지 개발도상국 공무원 및 개발협력분야 전문가 150여명이 화상으로 연결되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 과정을 수료한 우수참가자들에 한해 한국초청연수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은행은 GDLN국제사무국 역할을 수행하여 왔으나 6월 30일 그 역할을 종료하였으며, GDLN의 자립적 역량강화를 위하여 KDI국제정책대학원 GDLN한국센터를 GDLN국제사무국으로 선정하였다.

GDLN국제이사회 관계자는 “서울개발컨센서스를 추진하고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를 개최한 한국의 개발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방향이 GDLN과 유사하여 한국이 GDLN국제사무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할에 적합”하며 “2013년 GDLN아시아•태평양지역지역 서울 컨퍼런스를 주최하였고 GDLN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바” KDI국제정책대학원을 국제사무국으로 선정하였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KDI국제정책대학원 GDLN국제사무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외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및 중앙아시아 등 각 지역 GDLN 지역별 협회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세계은행을 포함한 주요 남남협력(South-South cooperation, 개발도상국 사이에 이루어지는 국제적 협력) 관계기관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여 GDLN을 세계적으로 더욱 활성화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GDLN 글로벌 및 지역연합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개발교육의 흐름을 선도하고 세계은행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개발협력분야의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아 지식공유의 핵심 역할(Knowledge Hub)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홍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작은 국제기구 성격인 GDLN의 국제사무국 인수를 통해 GDLN아시아·태평양지역을 넘어 GDLN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하며 GDLN국제사무국의 성공적 운영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하였다.

(KDI국제정책대학원 남상우 대학원장과 GDLN국제이사회 앤리케 마루리(Enrique Maruri) 의장이 GDLN국제사무국 인수에 관한 MOU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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