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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수에 2000선 회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30일 뉴욕증시의 훈풍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 중 강세흐름을 지속했다. 개인의 매도물량에 1990선 중반에서 지루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2000선 돌파에 성공, 13.70포인트(0.69%) 오른 2002.21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202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2억원, 28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4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건설업, 은행, 음식료품,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유통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통신업, 기계,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2.2% 반등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와 NAVER, POSCO,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원화강세에 따른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소폭 하락했고, 한국전력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대규모 해외 공사 수주소식에 3.9% 상승했고, 대우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도 1~4% 오르는 등 건설주들이 해외 수주로 인한 실적 기대감과 정부 정책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동부제철과 동부건설, 동부CNI, 동부하이텍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채권단의 동부CNI에 대한 자금 지원 소식에 동부그룹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효성ITX가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과 대규모 용역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1% 오름세를 보였다.

대덕전자는 2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8.5% 상승했고, 오리온은 중국 법인 성장 기대감에 4.1%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5.63포인트(1.06%) 오른 537.06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26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4억원, 기관도 28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 방송서비스,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제약, IT부품,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건설,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정보기기, 비금속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CJ E&M이 8거래일만에 4.6% 반등했고, 셀트리온과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오르는 등 대부분들이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GS홈쇼핑과 포스코 ICT는 소폭 하락했다.

게임빌이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에 4% 넘게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액토즈소프트와 조이시티, 컴투스도 2~4% 오르는 등 모바일게임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비젼시스템이 3D프린터 제품 출시 및 3D스캐너 시제품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10.2% 강세를 나타냈다.

네이처셀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에 3.3% 오름세를 보였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60원 내린 1011.80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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