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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벨기에] ‘더 아쉬운’ 기성용 한방, 안정환 “골대를 옮겨 놓을수도 없고”
[헤럴드경제]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한 기성용(25, 스완지시티)의 슈팅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겨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티아스에서 열릴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기성용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이날 전반에 날린 회심의 중거리 슈팅은 아쉬움을 남겼다.

기성용은 전반 29분엔 탄성을 자아낼만한 중거리 슈팅으로 벨기에의 골문을 위협했다.

세계적인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가 간신히 막아낼 정도로 날카로웠다.


이날 경기중계를 하던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기성용의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자 “골대를 옮겨 놓을 수도 없고”라며 아쉬워 했다.

이어 후반 5분 기성용의 슈팅에는 “슈팅을 많이 해줘야 한다. 아낄 필요가 없다”고 격려했다.

송종국 해설위원은 전반 기성용의 플레이에 “드리블이 아니고 패스를 해야 한다”며 “중원에서 템포를 다 끊어놓는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어 “기성용은 스피드가 빠른 선수가 아니다”라며 “자기가 몰고가기보단 빨리 뿌려주고 연결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후 기성용은 인터뷰에서 내내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후회는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기성용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한민국 벨기에 기성용, 저 골만 들어갔어도 아쉽다” “대한민국 벨기에 기성용 수고많았습니다” “대한민국 벨기에 기성용 골, 터지길 바랬는데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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