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에콰도르를 맞아 후반 5분 상대 선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이뤘다.
프랑스는 3전 전승의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2승 1무(승점 7)로 E조 1위를 확정, 16강에서 F조 2위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빅리그를 자부한 유럽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프랑스는 조1위로 기분좋게 16강에 오르게 됐다.
에콰도르(승점 4)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잘 싸웠지만 이날 승리한 스위스(승점 6)에 승점에서 밀려 남미 지역의 6개국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가 됐다.
E조의 남은 16강 티켓은 온두라스를 3-0으로 격파한 스위스가 가져갔다.
스위스는 같은 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제르단 샤키리(바이에른 뮌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온두라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6강 대진표의 대부분이 채워졌고 남은 티켓은 G조와 H조에서 가릴 단 4장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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