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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엔트으리’ 논란 대표팀 3명 비교해보니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으리축구’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홍명보호의 엔트리가 과연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벨기에전을 앞두고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박주영(29), 윤석영(24ㆍQPR), 정성룡(29ㆍ수원 삼성)의 경우 3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만약 이들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대체자원으로는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지금의 세 선수와 비교해봤다.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추산한 트랜스퍼마켓의 내용을 소개한 스포츠마니아일루모여. [사진출처=스포츠커뮤니티사이트 스포츠마니아일루모여]

▶박주영 vs 김신욱=논란의 중심인 박주영의 경우 대표팀의 다른 공격수들을 밀어내고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0골 0어시스트 0유효슈팅 1따봉 1미안’이라는 웃지못할 기록만 남기며 기대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왓포드로 임대를 가기 전 소속팀 아스날에서도 2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단 1경기에서만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 득점기록도 없었다. 그에 비해 같은 포지션의 김신욱(26ㆍ울산 현대)의 경우 지난 알제리전에 교체 출전하여 12개의 공중볼을 따내며 이 부문에서 월드컵 출전 선수들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36경기에 출전하였고 그 가운데 34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19골에 득점을 올리는 등 소속팀 울산 현대가 리그 2위에 오르는데 큰 공헌을 했다. 영국의 축구관련사이트‘transfermarkt’에 따르면 박주영의 시장가치를 88만 파운드로 평가한 반면 김신욱의 시장가치를 154만 파운드로 평가해 김신욱의 시장가치를 더 높게 평가했다.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추산한 트랜스퍼마켓의 내용을 소개한 스포츠마니아일루모여. [사진출처=스포츠커뮤니티사이트 스포츠마니아일루모여]

▶정성룡 vs 김승규=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지는 정성룡 역시 알제리 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벨기에 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성룡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24경기에 출전했고 28골을 허용했다. 경기 당 실점율이 1을 넘었다.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도 7경기뿐이었다. 같은 포지션의 김승규(24ㆍ울산 현대)의 경우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22경기에 출전했고 18골을 허용했다. 경기 당 실점율이 한 골 미만이다. 또한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킨 경기도 11경기로 정성룡보다 많았다.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추산한 트랜스퍼마켓의 내용을 소개한 스포츠마니아일루모여. [사진출처=스포츠커뮤니티사이트 스포츠마니아일루모여]

▶윤석영 vs. 박주호= 윤석영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전체 46경기 가운데 1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중 6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그에 반해 박주호(27ㆍ마인츠)는 소속팀에서 전체 34경기 중 27경기에 나왔고 이중 26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소화 가능한 포지션의 경우에도 윤석영은 왼쪽 윙백(LB)만 가능한 반면 박주호는 왼쪽 윙백(LB), 왼쪽 미드필더(LM), 수비형 미드필더(CDM)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감각이나 활용도 면에서도 박주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영국의 축구관련사이트 ‘transfermarkt’가 평가한 시장가치에서도 박주호가 132만 파운드로 평가되어 44만 파운드의 윤석영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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