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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 반올림 3차 협상 시작…직업병 피해자 보상 초점 맞출듯
삼성 측 “진정성 갖고 대화”-반올림 측 “삼성 성실한 답변 기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이 25일 3차 대화를 시작했다. 2차 대화가 열린지 약 한 달 만이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직업병 피해자 보상에 초점을 맞추고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모두 보상 논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대화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측 대표인 백수현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린 3차 대화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보상에 초점을 맞춰 구체적으로 논의하려고 한다”며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잘 풀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황상기(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숨진 고(故) 황유미 씨 부친) 씨도 기자들과 만나 “반올림 측 요구안을 이미 삼성 측에 제시했다”며 “삼성 측에서 성실한 답변을 가져왔을 거라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차 대화 후 진행 중이던 고소 건 등을 취하해 대화를 위한 전향적인 분위기를 마련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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