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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구로공단 생활체험관 무료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옛 구로공단 노동자의 생활공간을 재현한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을 교육 및 문화관광 장소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천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4개 단체의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가산동 주민으로 구성된 ‘가산역사문화사랑회’는 1970~1980년대 구멍가게를 재현한 가리봉상회에서 그 시절 먹을 거리와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에코살림’은 구로공단의 ‘생산, 산업화, 노동자, 그리고 에코’라는 주제로 당시 만들어지던 제품들을 이용해 친환경 공예품을 만들고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름다운 청소년 무대만들기’는 가산디지털단지 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

지역 초ㆍ중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함성소리’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쪽방 프로그램과 가산디지털단지 사업장을 탐방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로공단의 역사를 배우고 당시 생활상을 체험하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02-830-8426)이나 금천구 지역경제과(02-2627-1309)로 문의하면 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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