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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60% “남북국회회담 조속히 추진해야”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국회의원 10명 중 6명은 남북국회회담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남북국회회담 관련 국회의원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32명이 응답했고, 이 중 63%는 가능하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남북국회회담이 남북관계 및 평화통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의견도 82%로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남북국회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국회회담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임기 내 목표이기도 한다. 정 의장은 의장으로 선출되고 나서 첫 기자회견에서 남북국회회담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장은 평소 “통일은 꼭 가야할 길이다. 통일은 국가의 최대 성장동력”이라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왔다. 새누리당에서 대표적으로 인도주의적 대북정책을 견지해온 정 의장은 북측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무지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한옥 사랑재에서 ‘대북정책 추진과 국회의 역할’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회담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간담회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구본태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원장, 문정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과 국회의장단, 여야 원내대표, 3선 이상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회가 그동안 대북정책과 한반도 통일에 있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가를 되짚고, 남북국회회담 개최 및 국민의 통일의지를 집결시키는 데 국회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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