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안전보건공단, 공동 산재예방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전국 국가산업단지에 ‘안전지원센터’가 설립돼 산재예방 활동이 강화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울산광역시 중구 소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산업단지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산단공과 안전보건공단은 산업단지의 안전성 향상과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안전지원센터’와 ‘근로자 건강센터’ 설립 등 재해예방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산단공은 현재 전국에 57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5만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주로 중소기업들로써 경제적, 지리적 여건상 근로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이다.

안전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주로 안전교육과 안전보건 정보지원, 작업환경개선 등을 위한 상담 등을 실시하게 된다. 근로자 건강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무료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안전보건공단은 현재 전국 15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강남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안전 지원활동이 확대되고 산재예방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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