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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재직자 올해 평균 연봉인상률 5.2%에 그쳐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올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5.2%로 과거보다 상승폭이컸으나,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종업원수가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재직자 388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연봉 상승수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이들의 연봉은 지난해보다 평균 5.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실시된 같은 조사 결과보다(4.3%) 약 1%포인트가량 증가한 수치다.

직급별로 보면 ‘사원급’의 평균연봉은 2365만원이었고, ‘대리급’은 평균 3014만원, ‘과장급’은 평균 3885만원, ‘차ㆍ부장급’은 평균 478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직급은 ‘과장급’이었다. ‘과장급’ 중소기업 재직자는 지난해 평균 3709만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올해는 그보다 4.7%(176만원) 오른 평균 3885만원을 받았다. ‘사원급’의 평균연봉도 지난해(2277만원) 보다 3.9%(88만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리급’과 ‘차ㆍ부장급’의 평균연봉은 지난해(대리급 3104만원, 차ㆍ부장급 5000만원) 보다 각각 2.9%, 4.3%씩 떨어졌다.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연봉 만족도 역시 바닥을 쳤다.

전체 응답자 중 ‘올해 본인 연봉에 만족 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6.7%에 그쳤고, 절반에 가까운 49.7%가 ‘불만족 한다’(불만족 38.1%, 매우 불만족 11.6%)고 답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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