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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감독 “한국전 김신욱 투입후 고전, 아찔한 장면도…”
[헤럴드생생뉴스]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이 한국전과의 경기후 김신욱(26·울산) 의 활약을 언급했다.

김신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서 열린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후반 12분 박주영(29·아스널)과 교체 투입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신욱은 공중볼을 치열하게 다투는 등 큰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김신욱은 후반 27분 높이 뜬 공을 헤딩으로 받아내며 손흥민에게 연결, 구자철이 득점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에 후반 막판에는 김신욱에게만 알제리 수비 3명이 달라붙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 축구 전문매체 르부트르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완벽했지만 후반전에는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려 아찔했던 장면이 몇 번 있었다”며 “특히 김신욱이 들어오면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김신욱 투입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김신욱을 예의주시했음을 암시했다.

김신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벤치에서 지켜볼 때 알제리의 개인기가 상당히 좋아보였다”며 “그런데 후반에 들어갔을 때는 그렇게까지 대단해 보이지 않았다” 밝혔다.

이어 “헤딩을 많이 따내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헤딩을 따내는 것만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김신욱 활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신욱, 알제리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김신욱, 장신 활용해 벨기에 전에서 활약해주길”, “김신욱을 주전으로!”, “김신욱 벨기에 전 주전 출전 예약!”, “김신욱 공중볼 다툴 때 진짜 멋있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알제리전 김신욱, 최선을 다해서 고맙습니다”, “한국 알제리전 김신욱 투입, 조그만 더 빨랐다면”, “한국 알제리 김신욱 투입 탁월했다, 모두가 열심히 했다 비난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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