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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해외] ‘아이언맨’ 머스크, 상업위성 발사한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아이언맨’ 실제 모델인 엘런 머스크 테슬라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상업위성을 쏘아올린다.

22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미국 통신기업 오브컴의 상업용 통신위성 6기를 자체 제작 로켓 ‘팰컨9’에 실어, 오는 24일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팰컨9는 스페이스X가 만든 10번째 로켓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를 위해 탑재물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낼 수 있는 중간 규모의 추진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이를 토대로 현재 미국 국방부와 발사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보잉ㆍ록히드마틴의 합작사 ULA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에 따라 진행된 오브컴의 상업위성 발사 예정일은 당초 22일이었으나, 이날 비행 전 점검 과정에서 ‘잠재적 문제’가 발견돼 발사일을 뒤로 늦췄다고 스페이스X 측은 설명했다.

스페이스X가 지난해 9월 성공적으로 발사한 팰컨9 로켓의 모습. [자료=스페이스X]

앞서 스페이스X는 20일엔 엔진 이상, 21일엔 기상 악화로 두 차례 발사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기된 로켓 안전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로켓과 상업위성 모두 좋은 상태이며, 발사 성공률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술팀에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라고 일축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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