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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한국영, 러시아전서 가장 많이 뛰었다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한국영(24ㆍ가시와 레이솔)이 러시아 전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한국과 러시아 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집계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날 한국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오간 선수는 한국영이었다. 한국영은전ㆍ후반 내내 11.356㎞를 뛰어다니며 러시아의 흐름을 끊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11.338㎞를 뛴 구자철(25ㆍ마인츠), 11.317㎞를 뛴 이청용(26ㆍ볼튼)이 한국영의 뒤를 이었다.


한국영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후 내 유니폼이 가장 더러워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진흙 범벅이 돼야 했다. 그게 내 역할이다”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가장 많이 스프린트(전력질주)한 선수는 손흥민(21ㆍ레버쿠젠)으로 총 42회였다. 뒤 이어 윤석영(24ㆍQPR)과 이청용이 각각 36회와 33회의 순이었다. 박주영과 교체돼 득점을 기록한 이근호(29ㆍ상주상무)도 28회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 선수는 28.33㎞/h로 뛴 이청용이었으며, 구자철과 윤석영은 각각 27.97㎞/h, 27.36㎞/h의 속도로 뒤따랐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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