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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크엔드] ‘월드컵 수혜주’ 현대기아차 · 삼성전자 콕 찍어볼까
세계인의 축구 축제인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월드컵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개막 전부터 관련 수혜주를 제시하며 월드컵 특수 맞이에 바쁘게 움직였다.

광고 효과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대회 공식 후원사인 현대ㆍ기아차가 꼽힌다. 현대ㆍ기아차는 LF소나타, 제네시스 등 신차 출시와 이번 월드컵이 맞물리면서 세계시장 공략과 함께 점유율 상승에 본격 나선다. 특히 월드컵 기간 중 사용될 최고급 승용차와 선수단용 차량 등 1700여대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브랜드 노출 효과는 3000억원대의 스폰서 비용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TV 세트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월드컵 특수도 예상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전한 유럽 국가들과 이번 개최국인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 국가에서 40인치 이상 대형 TV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3D TV 마케팅으로 실적 개선의 재미를 봤던 이들 기업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초고화질(UHD) TV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UHD TV 패널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패널에 사용되는 광학필름을 생산하는 상보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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