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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스피드, 몸싸움 밀린다…한국 대 가나 0-1
[헤럴드생생뉴스=기영도 객원리포터]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가 브라질 입성을 앞두고 미국 마이애미 전지 훈련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나선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전반 10분께 가나 포워드 조던아예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끌려가는 입장이 된 대표팀은 이후 이청용의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한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분주하게 뛰었으나 개인기와 주력, 몸싸움에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 했다. 오히려 22분께 상대팀 문타리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달 28일 치렀던 국내 마지막 평가전인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대표팀은 가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로 브라질에 향한다는 각오였으나 실전은 각오대로 펼쳐지지 않았다.


대표팀과 맞붙게 될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에 올라있다. G조에 속한 가나는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16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스코틀랜드에서 치렀던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는 1-3으로 패했고 같은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렀던 친선경기에서도 1-3으로 패했다. 지난 2011년 전주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2-1로 이긴 바 있다. 한국과 가나의 역대 전적은 5전 3승이다.

대표팀은 가나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11일에는 ‘결전의 땅’ 브라질로 향해 포스 두 이구아수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nanakaseyash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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