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색소폰 연주자 김오키가 오는 23일 오후 8시 서울 합정동 LIG아트홀에서 콘서트 ‘사랑과 평화’를 연다.

비보이 출신으로 뒤늦게 재즈계에 입문한 김오키는 지난해에 발매한 프리 재즈 앨범 ‘천사의 분노(Cherubim’s Wrath)’로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에 선정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4년 LIG문화재단의 협력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김오키는 LIG아트홀에서 ‘김오키의 음악 대작전’이라는 타이틀로 1년 동안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색소폰 연주자 김오키, 23일 합정동 LIG아트홀서 콘서트

이번 콘서트에서 김오키는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 음악을 선보이며 전쟁과 폭력에 희생된 오키나와인들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키나와의 전통 악기인 산시(三線) 연주가 아야 이세키(Aya Iseki)가 김오키와 함께 한다. 준 킴(기타), 김윤철(베이스), 서경수(드럼) 등의 연주자가 김오키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티켓가는 3만 원이다. 문의는 LIG아트홀 1544-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