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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급식 대책회의까지 해놓고…” VS “공약 아닌 농약으로 싸워서야…”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6ㆍ4 지방선거 직전까지 여야는 서울시 농약급식 논란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3일 PBC라디오 방송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의 선대위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의원은 “서울시가 농약급식 문제를 알고 있었느냐가 핵심 사안인데 박 원순 시장은 전혀 몰랐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해 이미 알고 있었고, 내부적으로 대책회의를 열 정도로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그런데 박 시장은 방송에 나와 전혀 모른다는 식으로 얘기하니 황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많은 국민들은 정몽준 후보가 공약을 갖고 싸워야지 농약을 갖고 싸우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정 후보가 ‘몽주니까 경제는 잘 할 거야’라고 현수막을 새로 내건 것에 대해 민 의원은 “국민들은 정 후보가 어떻게 경제를 바꾸고 싶어하는지 궁금해 하는데, 정 후보는 선거 내내 타 후보 부인에 대해 얘기하고 농약에 대해 얘기하니 네거티브로 인해 본인 명예도 버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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