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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호소-전북> 새누리 박철곤 “여야 연립정부 구성할 것”…새정치연합 송하진 “33년 정책 전문가 뽑아달라”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52년생 동갑내기들이 맞붙은 전라북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는 ‘여야 연립정부 구성’을, 새정치민주연합 송하진 후보는 ‘정책 경험이 풍부한 도지사’를 각각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여야가 따로 없다”며 “여야 연립정부를 구성해 30년간 멈춘 전북시계를 반드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 힘을 받을 수 있는 여당 출신 도지사가 필요하지만 야당 지지가 강한 전북의 특성을 고려해 타협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것. 연립정부 구성 방식으로 야당에 정무 부지사 임명권한을 위임하는 것을 제안했다. 특히 예산 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새만금 간척지에 대해 “예산은 싸워서 쟁취해오는 것이고 그 과정은 본인이 꿰뚫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철곤, 송하진 후보

송 후보는 33년간 정책전문가로 활동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주시장을 8년 간 역임했고 전라북도 도청에서 20년, 중앙에서 5년 공직생활을 해 왔다”며 “중앙과 지방 간 교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중앙부처에서 근무해 예산 확보에 뛰어나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송 후보는 그러면서도 “무엇보다도 시·군을 포함하여 전라북도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있다”며 “전라북도가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지 연구하고 고민해 왔기 때문에 내가 바로 준비된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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