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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호소-인천> “좌초하는 인천 살려야” VS “경제수도 완성 적임자”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6ㆍ4지방선거 하루 전날인 3일 인천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인천 위기론’을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이 ‘경제수도 인천’을 완성시킬 적임자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 측은 “이번 선거는 부패ㆍ부채ㆍ부실로 얼룩진 인천을 살려내느냐 마느냐 문제가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인천은 13조원 규모의 부채와 송영길 인천시장 측근들의 부패로 인해 외화내빈을 넘어 좌초직전의 위기에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후보 측은 “경쟁력과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인천을 다시 살려낼 수 있도록 새누리당에 한번만 더 기회를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근 새누리당이 내세우는 ‘박근혜 대통령 살리기’도 꺼내들어 “국민들이 손수 뽑아 준 박 대통령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너그럽게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유정복, 송영길 후보

이에 맞서 송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무능ㆍ무책임ㆍ무대책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안전행정부의 해체를 가져온 무능한 전임 안행부장관에게 키를 맡기겠냐”며 에둘러 유 후보를 비판했다. 13조원 부채를 지적한 유 후보 측에 맞서 송 후보는 “부채는 줄이고, 800억원이 넘는 흑자결산을 달성했다”고 맞받아쳤다.

이와 함께 송 후보는 “외자유치 1등, 취업률ㆍ고용률, 국정평가도 1등을 휩쓸었다”며 “포춘지 선정 50개 기업 중 8개가 인천에 왔지만 더 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경제수도를 완성하라는 명령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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