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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용산-서초구가 주도.. 인근 유망 분양단지는?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강북 용산구와 강남 서초구가 지난 10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0년(2004년 5월~2014년 5월 현재)간 서울 25개구 아파트의 평균 3.3㎡당 매매가 상승액을 조사한 결과 한강이북 지역에서는 용산구가 770만원, 한강 이남지역에서는 서초구가 791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평균 3.3㎡당 매매가 상승액은 435만원으로 서초구와 용산구가 평균보다 1.7~1.8배 높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와 용산구가 1,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차순위는 상승액이 697만원인 강남구, 송파구(475만원), 마포구( 462만원), 종로구(457만원) 순이었다.

상위 10위권 지역 대부분 강남권(서초구, 강남구, 송파구)과 도심권(용산구, 마포구,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에 분포해 수요층의 선호도가 이들 지역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액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층이 두텁다는 것으로, 업무시설이 많거나 교통, 편의시설 등을 잘 갖춘 이들 지역은 집값 회복 시 다른 곳들보다 회복속도가 빠를 수 있다“며 ”2~3년 후 이 지역에 입주할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을 갖는다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매매가 상승 주요지역 유망 분양단지=삼성물산이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135~243㎡, 총 195가구를 짓는 래미안용산(주상복합)을 6월 중 분양한다. 이 중 165가구가 일반분양 분.

오피스텔 782실과 함께 지어지며 아파트는 20층 이상에 분포해 남산, 한강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이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4호선 신용산역은 지하로 단지와 연결된다.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아현동 84-17번지 일원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를 짓는 아현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130가구가 일반분양분.

아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만리동 재개발 등 주변지역이 개발 중으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애오개역, 아현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시청, 광화문 방면과 여의도 방면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GS건설은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원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25~129㎡, 총 2366가구를 짓는 경희궁자이를 11월 중 분양한다. 1077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창덕여중, 이화여고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한 편이고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독립문공원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를 짓는 서초우성3차 래미안을 9월 중 분양한다. 이중 48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강남역 일대 대형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이초, 서운중, 서초고, 은광여고 등 학군이 우수하고 강남 일대 직장은 물론 강남대로를 통해 강북 도심 지역으로의 출퇴근도 쉽다.

SH공사가 서초구 내곡동 내곡보금자리지구 2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219가구를 짓는 내곡지구 2단지를 7월 중 분양한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역 일대로 이동하기 쉽다. 차량은 내곡IC를 통해 분당~내곡간고속도로로 양재대로 등 강남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청계산, 구룡산 등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soohan@heraldcorp.com



사진설명: 용산역에서 바라본 초고층 주상복합 시티파크, 파크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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