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GM 이어 포드도, 140만대 리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의 자동차계 거물 포드가 차량 140만대를 회수 조치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SUV) 110만대다. 이들 차량에선 동력 조향장치(파워 스티어링) 이상이 발견됐다. 포드는 조향축 내 토크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차량 제어를 어렵게 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0년~2014년 사이에 생산된 세단 토러스 20만대는 번호판 부식으로 인한 전기합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밖에도 퓨전, 머큐리 밀란, 링컨 제퍼 등이 바닥 매트가 밀려 페달에 끼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쟁사인 GM은 안전결함 문제로 올 들어 30차례 리콜을 단행, 1380만대를 회수했다. 특히 엔진 점화장치 결함으로 1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GM, 포드 등 대형 자동차 제조사의 잇따른 리콜 조치로 올해 연간 기준 자동차 제품 회수 건수는 신기록 돌파가 예상된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