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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브라질 지하경제 규모 357조원, GDP의 16.2%…
[헤럴드생생뉴스]브라질의 지하경제 규모가 357조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 연구기관 제툴리오 바르가스 재단(FGV)과 브라질경쟁윤리연구소(Etco)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지하경제 규모는 7824억헤알(약 356조977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6.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의 지하경제 규모는 2003년 7092억헤알에서 2010년 8079억헤알까지 증가했다. 그러던 것이 조금씩 감소해 2012년 7923억 헤알에서 2013년 7824억 헤알로 감소했다.

GDP 대비 비중 역시 2003년 21%에서 2008년 18.7%로 오르다 2012년 16.8%, 지난해 16.2%로 하락했다.

FGV의 페르난두 지 올란다 바르보자 필류 연구원은 “GDP 대비 지하경제 비중이 2003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경제성장과 정부의 조세제도 간소화 노력, 신용거래 확대 등이 지하경제의 비중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지하경제 규모는 남미 2∼3위 경제국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GDP보다는 적고 4위 경제국 베네수엘라의 GDP보다는 많은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아르헨티나의 GDP는 4045억 달러, 콜롬비아는 3877억 달러, 베네수엘라는 3421억 달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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