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옥동석 조세재정연구원장은 26일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안전관련 항목에 대한 평가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 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골든타임제를 도입해 재난발생 초기단계 대응에 중점을 두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찬오 교수는 “공공기관의 산업진흥과 안전관리는 하나의 부처에서 통합관리해 상대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며 “저가의 안전검사수수료, 부족한 안전관리 예산 등로 인해 충분한 검사가 이뤄지지 못한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최상옥 교수는 “세월호 사고를 교훈삼아 국민제보를 활성화하고 민관안전관리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안전관리 문화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토록 하기위해 “안전담당 인력의 안전수칙 이행여부 등에 대한 근무수칙 확립, 직원들의 안전의식 혁신, 노후화된 시설ㆍ차량 등에 지속적인 유지보수 등 장기적인 차량현대화 계획을 수립 시행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노후불량 차량을 편성에서 제외하고 정밀안전 진단을 강화하는 등 안전 최우선의 운용방안을 강구하고 ‘선조치 후보고’ 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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