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트남 지사 설립은 2012년 6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두 번째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앞서 2009년 태국 PTT사의 가스처리플랜트설비(ESP)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동남아 무대에 첫 걸음을 내디딘 후, 그동안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여러 나라와 전기설비 안전진단에 관한 각종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바 있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지리적으로 동남아의 중심에 자리한 베트남은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며 “앞으로 역내 신흥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삼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권 사장은 24일 베트남으로 향하는 길에 UAE 두바이의 중동사무소도 방문, 현지 파견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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