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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희 내정자-노무현 전 대통령 인연…“노무현 장례식 때 조금 울었다”
[헤럴드생생뉴스]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2일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인선했다.

안대희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 만 25살로 당시 최연소 검사로 임용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사시 17회 동기였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과장을 두 번 역임하면서 ‘차떼기 검사’, ‘국민 검사’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안대희 내정자는 노무현 정권 시절인 지난 2003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있으면서 여당 대선자금 수사의 지류였던 나라종금 퇴출저지 의혹을 수사해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안희정 현 충남지사를 구속시킨 바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닷새째인 2009년 5월 27일, 안대희 내정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기도 했다. 당시 안대희 내정자는 기자들을 만나 “(노 전 대통령은) 원칙을 지키려고 애쓰고 노력한 분인데, 슬프게 가시니 충격적”이라며 “조금 울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한편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동 추도식이 엄수된다. 이날 추도식에는 시민 3000여 명과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야권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추도식에선 가수 이승환이 부른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 영상이 대중 앞에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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