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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읽음표시 · 프로필 개별설정…카카오그룹 서비스 똑똑해졌네
개방 - 폐쇄형 SNS 장점 극대화
카카오가 1억40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폐쇄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카카오그룹’ 서비스를 강화한다.

1대1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달리 카카오그룹은 반친구, 동호회, 직장 등 특정 모임의 사용자들이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폐쇄형 SNS다. 카카오는 이 같은 폐쇄형 SNS의 특성을 고려, 최근 공지기능을 강화하고 그룹별로 개인 프로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국내 개방형 메신저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폐쇄형 SNS 서비스를 사용하다가도 언제든 원하는 그룹원과 일대일 대화로 바로 연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 그룹에 포함된 그룹원들에게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카카오톡 및 카카오스토리 아이디를 공개할 수 있어, 기존 친구가 아닌 그룹원들과 새롭게 친구를 맺는 등 모바일 인맥을 넓혀나갈 수 있다. 개방형과 폐쇄형 메신저의 장점을 함께 반영한 것이다.

동시에 각 그룹에 따라 프로필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해 폐쇄형 SNS의 속성도 적극 반영했다. 한 사람이 여러개의 카카오그룹에 속해 있을 경우, 각각의 그룹별로 자신이 원하는 개인 프로필 설정이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야구팬 그룹에는 야구단 응원 메시지, 동창 그룹에는 반 번호 및 이름, 개별 온라인 동호회의 경우 닉네임을 표시하는 등 각 그룹에 따라 원하는 이름과 사진으로 개성있는 ‘나만의 프로필 꾸미기’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각 그룹에 따라 하트, 영문, 문양 등 다양한 스티커 꾸미기는 물론 멤버가 업로드한 이미지, 동영상을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앨범 기능이 있어 그룹 커뮤니케이션의 재미를 부여했다. 또 투표, 일정 관리, 그룹 멤버 생일 알람 등 그룹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의 피로도를 줄이는 방법은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지와 채팅 기능 등 모임을 이끌어 가는 핵심기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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