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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부진’ 엔씨소프트,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낸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렸다.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1억원과 44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6%, 19.8% 감소했다.

현대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의 주력 게임인 ‘리니지’의 부진을 지목하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KDB대우증권은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고,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31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LIG투자증권은 29만원에서 25만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내렸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 부진은 리니지 매출 급감 때문”이라며 “리니지1의 매출은 410억원으로 45%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2분기에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에 중국과 일본, 북미 등에서 게임을 차례로 시작할 계획이어서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리니지1 부분유료화 판매 이벤트가 이달 말 진행되고 다음 달에 신규클래스의 도입과 신규 서버가 열린다”며 “새로운 고객 유인 모멘텀이 풍부해 2분기부터 리니지 매출이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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