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LG전자가 오는 21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만원대 보급형 LTE 스마트폰 ‘LG F70’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출고가는 27만 9400원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G3 출시에 앞서 보급형 스마트폰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보 전략으로 해석된다.

‘LG F70’은 가격 거품을 뺀 대신 기본 기능에 충실했다. 4.5인치 IPS디스플레이와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최신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킷캣(Kitkat)’을 지원한다. 244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가 장착됐으나 추가 배터리는 없다. DMB 기능 등은 제외됐다.

차별화 된 UX(사용자경험)로는 ▷사용자가 설정한 본인만의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까지 가능한 ‘노크코드(Knock Code)’ 기능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앤팝(Plug & Pop)’ ▷쉽고 빠르게 메모할 수 있는 ‘퀵메모(Quick Memo)’ 등이 탑재됐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F70은 합리적인 출고가에 차별화된 UX, 최신 OS를 탑재한 보급형 LTE 스마트폰”이라며 “아직 LTE를 경험하지 못한 다수의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hyjgo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