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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삼성물산, 지분+영업가치 모두 매력적-신한금융투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9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부문의 성장이 이끄는 2014년 실적 호조세 및 보유 지분의 가치 상승 전망으로 비영업가치(지분가치)와 영업가치 모두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 다수 보유로 그룹 내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오너 일가 지분율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1.4%로 핵심적 위치 대비 낮은 편이다.

그에 반해 삼성물산은 핵심 계열사 지분(삼성전자 4.1%, 삼성에버랜드 1.5%, 삼성SDS 17.1% 등)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지분은 삼성생명(7.6%)에 이어 그룹 내에서 2번째로 많이 소유하고 있다.

삼성그룹 재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2013년 말 이후 일련의 삼성그룹 재편 움직임은 삼성물산에 모두 우호적이었다.

2013년 12월 삼성카드 지분 매각,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입은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지분가치 현실화, 매입가(주당 5만5000원)대비 주가(5월16일 종가 주당 8만원)상승으로 긍정적이었다.

2013년 4월 삼성종합화학의 삼성석유화학 흡수합병으로 합병 전 장부가 대비 합병기업 가치는 3150억원이 상승했다.

연내 계획 중인 삼성SDS(17.1% 소유) 상장으로 9400억원의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장부가 9159억원, 장외거래가 기준 기업가치 2조7000억원).

2014년 매출액은 30조7000억원(전년동기 대비 +8.0%), 영업이익 6875억원(전년동기 대비 +58.7%)이 전망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 다소 부진했던 매출은 로이힐, 라빅2 프로젝트를 비롯한 주요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 본격화 전망으로 2분기부터 성장세를 재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건설부문 마진 개선으로 연간 우상향하는 실적 방향성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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